(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구교환(40)이 “(영화에선) 거칠게 보이지만 사전에 합을 맞추고 연습했던 액션이었다”라고 전했다.
구교환은 29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촬영하면서 즉흥적으로 몸을 쓴 게 아니라 사전에 미리 순서를 짰던 것이었다”라며 조인성(41)과의 액션 연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는 1991년 내전이 발생한 소말리아에서 탈출을 감행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모가디슈’에서 구교환은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 역을, 조인성은 남한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을 맡았다. 체제와 사상이 다른 두 사람은 일상에서 갈등하며 몸싸움을 벌인다.
이에 구교환은 “감독님께서도 춤처럼 액션을 하라고 주문하셨다. 실제로 싸우면 굉장히 위험할 거다.(웃음) 조인성 선배님과 마치 탱고를 추는 것처럼 액션합을 맞췄다”고 귀띔했다.
“출연 고민은 1도 없었다”는 구교환은 “제가 평소에 좋아했던 감독님의 영화에 캐스팅 됐다는 것에 기뻤다. 감독님께서 태준기 참사관 역을 제게 주셨을 때 ‘성덕이 된 기분?’이었다.(웃음) 기분이 많이 좋았다. 바로 태준기 참사관이 될 준비를 했다. 참고했던 레퍼런스는 없었다”고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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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