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스토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29일 오후 남태현은 개인 SNS에 "더운날 또 스토커가 기승을 부리네요. 또 제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하.."라며 스토커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남태현은 "이번엔 자신감있게 얼굴도 까셨네요"라면서 "망상증은 의사의 상담과 치료,약물복용 등으로 개선 가능 합니다. 전 당신과 모르는 사이에요. 당신 때문에 이사까지 했어요"라며 스토커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제발.. 제발 꿈에서 깨세요 레드썬 #계속이러면얼굴공개하고진짜끝까지간다"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남태현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스토커는 남태현의 지인에게 SNS DM으로 "나랑 3년째 사귀듯 연락하고 있다. 지금도 연락하고 있다. 나한테는 친구라도 하던데 맞나요? 그동안 다른 남자 만나면 난리쳐서 그 사이 누구 만나지도 않고 연락해오는데 너무 열이 받네요"라고 말했다.
또한 스토커는 "태현이한테 가서 확인해보시고 친구시면 저란 존재도 있다는 걸 좀 참고해주셨으면 좋겠네요"라며 실제 남태현과 사귀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남태현이 속한 사우스클럽은 지난 3월 새 싱글앨범 '내가 부자라면 (If I were rich)'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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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