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을 석권한 한국남자양궁이 개인전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오진혁(40, 현대제철)은 29일 일본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아타누 다스(인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이후 9년 만에 개인전 제패를 노렸던 오진혁의 꿈은 무산됐다. 오진혁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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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날 막내 김제덕(17, 경복일고)이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만 16강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오는 31일 16강전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안산이 32강에서 브라질의 아니마르셀리 두스산투스를 7-1(27-27 28-24 30-27 28-25)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산은 16강에서 하야카와 렌(일본)과 대결한다. 하야카와 렌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귀화선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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