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메르카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을 기록한 황의조가 헤르타 베를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베를린은 AS모나코로부터 슈테판 요베티치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풋메르카토는 "헤르타 베를린은 1000만 유로(13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보르도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조는 첫 시즌 포지션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4경기에 나서 6골-2도움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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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36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리그1 통산 18골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박주영(AS모나코, 통산 25골)이다.
황의조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팀 사정상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보르도가 그를 이적시키고 운영비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황의조는 현지 언론이 예상한 13명 매각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황의조 영입을 노리고 있는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8승 11무 15패로 리그 전체 14위를 기록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