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 복귀' 반 다이크, "멈추지 않고 최선 다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30 10: 07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이 돌아왔다. 
리버풀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이날 리버풀은 헤르타 베를린에 3-4로 패했지만 반가운 얼굴이 경기장에 등장했다. 바로 부상을 당했던 반 다이크가 후반 출전한 것.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된 반 다이크는 오랜만의 출전이었지만 열심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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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헤르타 베를린에 패했지만 사디오 마네, 미나미노 다쿠미 등이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면서 "반 다이크도 오랜 훈련을 펼친 뒤 복귀했다. 20여분 동안 반 다이크는 최선을 다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해 10월 에버튼과 머지사이드더비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부담이 컸다. 
반 다이크는 친선전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정확하게 기분을 표현하기 어렵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고 정말 행복했다"면서 "팀 동료들이 큰 힘을 보내줬다. 또 팬들의 격려도 대단했다. 가족들이 없었다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멈추지 않고 열심히 싸울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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