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의 영화 ‘더 마블스’ 출연이 해외 사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맡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해외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는 ‘캡틴 마블’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마블스튜디오의 새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의 출연진 정보가 업데이트되었다. IMDb가 공개한 ‘더 마블스’ 출연자 정보에는 캡틴 마블 역의 배우 브리 라슨을 비롯해 자웨 애쉬튼, 테요나 패리스, 아이먼 벨라니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박서준의 이름이다.

앞서 박서준은 ‘더 마블스’ 합류 가능성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공식 출연진 목록에 포함되며 ‘더 마블스’ 출연이 공식화되는 것은 물론, 출연진 순서 또한 아이먼 벨라니보다 앞서 있어 그가 맡을 캐릭터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는 30일(현지시각) “캐럴 댄버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이 '캡틴 마블2'의 유일한 마블이 아닐 수도 있으며, 박서준의 캐릭터까지 4인조일 수도 있다”라고 보도하는 한편 “미공개 역할로 캐스팅된 박서준이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 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히어로나 악당을 연기할 가능성도 높다”라고 보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서준이 맡을 것으로 추정되는 역할 ‘아마데우스 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헐크의 사이드킥이자 명석한 두뇌를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더 마블스’는 지난 2019년 개봉해 5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의 후속작이다. 오는 2022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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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