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카누 금메달리스트, '콘돔'으로 카약 수리해 화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30 17: 31

 2020 도쿄 올림픽 카누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호주 선수가 콘돔으로 장비를 수리한 사실을 밝혀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카누 선수 제시카 폭스가 카약 수리에 콘돔을 사용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폭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손상된 카약의 앞부분에 탄소 유기물을 붙이고 그 위에 콘돔을 씌우는 방식으로 카약을 수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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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카약 수리에 콘돔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몰랐을 것"이라며 "신축성이 아주 좋고 강하다"는 자막도 포함됐다.
폭스는 지난 27일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카약 슬라럼 결승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29일 여자 카누 슬라럼 결승서 금메달을 획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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