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앞세운 남자 에페, 만리장성 넘고 단체전 첫 동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30 19: 52

 한국 펜싱이 남자 에페 단체전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상영(26, 울산광역시청), 권영준(34, 익산시청), 송재호(31, 화성시청), 마세건(27, 부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을 45-41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상영은 2016 리우 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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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박상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34-34로 팽팽하던 9라운드 한국의 마지막 검객으로 피스트에 올랐다.
박상영은 둥차오와 대결서 전광석화와 같은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44-41서 동시타로 마지막 점수를 얻으며 생애 2번째 올림픽 메달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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