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그랜드 슬램' 무산...조코비치, 올림픽 단식 4강 탈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30 20: 31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골든 그랜드 슬램’ 도전이 무산됐다.
조코비치는 30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서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 독일)에게 1-2(6-1 3-6 1-6)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모두 석권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이 좌절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단식을 제패한 조코비치가 이번 올림픽과 내달 개막하는 US오픈까지 우승할 경우 남자 테니스사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츠베레프의 벽에 막힌 조코비치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1위, 스페인)와 동메달 결정전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