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장이 이승기 골프 폼을 지적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에서는 벌칙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패자의 무릎이라는 굴욕적인 벌칙을 걸고 게임이 진행됐다. 게임에서 진 사람의 무릎 도장을 받겠다는 것. 제작진은 “패자의 무릎은 클럽하우스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상욱과 이승기는 걱정했다.
이승기는 “무릎은 아깝지 않다. 형님에게 죄송할 뿐이다”라고 말했고 주상욱은 “괜찮다. 여기 다시 안 오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는 18홀이고 장갑 벗을때까지 모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경규가 처음으로 공을 쳤고 지나치게 높이 뜬 공은 벙커에 떨어졌다. 이경규는 “슬라이스 난다고 그래가지고…”라면 투덜거렸다. 두번째로 박사장이 공을 날렸고 고공비행하던 공은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비거리 150m를 기록했다. 이어서 주상욱이 도전했다. 주상욱은 비거리 180m를 기록, 공은 벙커 앞에 아슬아슬 멈췄다.
유현주가 공을 쳤고 오른쪽으로 많이 휘었다. 이경규는 “내가 이 거리를 참 좋아한다.”고 위로했다.이승엽이 공을 날렸고 공은 속시원히 날아갔다. 다음차례인 이승기 또한 굿샷을 날려 비거리 190m를 기록, 러프 착지했다. 경기는 이어졌고 이승엽이 버디에 성공하면서 빅토리장단팀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공치리팀은 11번 홀, 양쪽엔 해저드 곳곳에 벙커 포진된 홀에서 게임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바로 연습에 들어갔다. 이를 본 박사장은 “내가 보니까 고칠 수 있는 그립이 아니다”라며 이승기를 놀렸다.
첫번째로 이승기가 도전했고 굿샷을 날렸다. 비거리 180m를 기록,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이어 이승엽이 공을 쳤다. 이승엽의 공은 왼쪽으로 호쾌하게 날아가다가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유현주는 비거리 210m를 기록,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했다. 주상욱은 굿샷을 날렸고 공은 버디 찬스 거리에 안착했다. 이경규는 “주프로 이제 샷이 나오네”라며 칭찬했고 주상욱고 이승기는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경규도 버디 찬스 거리에 안착, 박사장의 공은 높게 떠올라 그린을 지나쳤다.
이승엽의 공은 잘 나가다가 내리막 경사때문에 오른쪽으로 흘렀다. 이승기는 잘 쳤으나 공 한 개 차이로 홀을 벗어났다. 이어서 도전한 유현주는 버디에 실패했지만 이어 이경규가 홀에 공을 넣었다. 이어 박사장도 성공했고 경주마와 빅토리장단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ys24@osen.co.kr
[사진]SBS '편먹고 공치리(072)'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