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16강전서 완전 무결 '올 10' 6-0 승리...8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31 10: 36

김우진이 한국 양궁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까.
김우진은 31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열린 카이룰 아누아르 모하메드(말레이시아)와의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6-0(30-27, 30-27, 30-29)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양궁이 도쿄서 전 종목 석권을 겨냥하고 있다. 혼성단체전(김제덕-안산)을 시작으로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안산)이 정상에 섰다.

이제 남은 것은 남자 개인전. 하지만 상황은 안심할 수 없다. 앞서 2관왕을 차지한 막내 김제덕은 32강에서 떨어졌다. 맏형 오진혁도 32강서 고배를 맛봤다.
결국 혼자 남은 김우진이 한국 양궁의 마지막 피날레를 책임지고 나서는 것. 그는 부담감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16강전에 나섰다.
김우진은 1세트부터 3연속 10점을 성공시키며 30-27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김우진은 3연속 10으로 승점 2를 가져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세트도 3연속 10점으로 김우진은 완전무결하게 경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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