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그리고 템포 장악 통해 멕시코전 승리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B조에서 2승 1패(뉴질랜드전 0-1 패, 루마니아전 5-0 승, 온두라스전 6-0 승)를 거두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A조 2위인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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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상대 멕시코 상대로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96 애틀랜타, 2004 아테네, 2012 런던, 2016 리우에서 조별리그서 맞붙었는데 한국으 2승 2무를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강한 압박에 이은 템포 장악을 통해 장점을 정확하게 선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뉴질랜드와 1차전서 경기장 전체를 펼치기 위한 선수 구성을 펼쳤던 한국은 뉴질랜드의 수비 늪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고 패배를 기록했다. 분명 당황했다.
그러나 루마니아와 2차전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고 템포도 장악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쳤다. 그 결과 매 경기마다 상대 선수가 한 명씩 퇴장 당했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의 역습을 막는 순간 퇴장을 이끌어 내며 한국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또 선수가 한 명 많은 상황에서 한국은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상대를 더욱 강하게 몰아치며 승리를 맛봤다.
멕시코전도 전술적 변화를 가질 수 없다. 특정 선수를 위해 전술을 바꾼다면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난 3경기를 통해 선보인 장점을 모두 쏟아내야 한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