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접전 끝 한국에 져서 1승3패, 8강 진출 위기” 日 언론 [도쿄 올림픽]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01 00: 07

“8강 진출 위기다.”
일본은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4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9-25, 25-19, 23-25, 25-15, 14-16-14)으로 패했다. 
지난 1차전 케냐과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던 ‘에이스’ 코가 사리나가 세르비아, 브라질전을 건너 뛰고 한국전에 출전해 27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5세트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 일본은 2021년 7월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4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9-25, 25-19, 23-25, 25-15, 14-16-14)으로 패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차전에서 케냐를 꺾었지만 세르비아, 브라질에 패하며 1승 2패에 그친 일본은 한국 상대로도 패하며 8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은 경기 종료 후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이 한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1승 3패가 됐다. 8강 진출 위기다”고 전했다.
나카타 쿠미 감독은 “최종전은 절대 이길 것이다”고 다짐했다. 일본은 다음 달 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오후 7시 40분에 열리는 일본-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 앞서 오전 9시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일본을 꺾으면서 1차전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한 이후 케냐,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차례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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