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장영남, 극 흐름 쥐락펴락.. 명불허전 ‘연기장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01 14: 56

 ‘악마판사’ 장영남이 자유자재 완급 조절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장영남은 정선아(김민정 분)가 사회적재단의 실질적 권력을 가진 인물임을 깨닫고 분노하다가도 그의 과거 행적 파일을 손에 넣은 후 희열을 느끼는 등 다채로운 ‘차경희’를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날 차경희는 항상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정선아가 서정학(정인겸 분)을 앞세워 이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분개했다.

'악마판사' 방송화면

이후 차경희는 정선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고, 마침내 그의 과거 행적에 관한 파일을 손에 쥐었다. 자료를 넘겨보던 차경희는 “야 이 이거 이여자 너무 재밌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러나 위와 관련된 자료들은 강요한(지성 분)쪽에서 일부로 흘린 미끼였던 것. 하지만 정작 차경희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어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요한의 계략으로 정선아의 정보를 입수한 것이 차경희에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는 상황. 이에 본 방송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장영남은 매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획을 일삼는 ‘차경희’라는 인물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장영남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악마판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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