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예프 결승골' 대전, 아산 1-0 꺾고 3연승+3위 도약 [오!쎈 현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8.01 21: 53

 대전하나시티즌이 3연승을 달리던 충남아산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전은 1일 밤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15분 알리바예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아산을 1-0으로 제압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홈팀 대전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바이오를 필두로 2선에 김승섭, 마사, 알리바예프, 신상은이 자리했다. 원 볼란치로 임은수가 나섰다. 포백 수비진은 서영재, 이웅희, 박진섭, 김민덕이 형성했다. 골문은 이준서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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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알렉산드로, 이현일, 이규혁이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김인균, 김재헌, 김강국, 박세진이 구축했다. 스리백은 김혜성, 한용수, 이상민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한근이 꼈다.
대전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5분 김승섭의 패스를 받은 알리바예프가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줄기차게 아산의 골문을 노렸다. 마사와 임은수의 유효 슈팅으로 아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34분엔 코너킥 찬스서 이웅희의 회심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대전의 1-0 리드로 끝났다.
대전은 후반 초반 신상은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민성 감독은 지체없이 공민현으로 교체했다. 후반 중후반엔 다리에 쥐가 난 김승섭을 빼고 파투를 투입했다. 경기 막판에도 경련일 일으킨 김민덕 대신 이종현을 넣었다.
지긋지긋한 부상 악재와 연이은 경련에도 대전은 기어코 승점 3을 거머쥐었다. 후반 추가시간 임은수가 부상으로 쓰러졌음에도 1골 차 살얼음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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