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이상준 얼굴에 방귀 가능"…민찬기와 핑크빛 썸♥ ('1호가')[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02 06: 54

‘1호가 될 순 없어’ 이국주와 민찬기가 17호 부부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술장고 오픈을 기념하며 개그우먼 이국주와 배우 민찬기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국주는 새로운 불판과 양고기 800g, 항정살 2kg 등 푸짐한 선물을 사들고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먼저 도착한 이국주와 초대한 민찬기가 친해지길 바라고 있는 홍윤화와 김민기는 이국주에게 “17호 부부가 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국주는 “누가 남아있느냐”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방송 화면 캡쳐

홍윤화와 김민기는 이상준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손사래를 쳤고, 이상준 있는 곳에서 방귀를 뀔 수 있느냐고 묻자 “얼굴에도 뀔 수 있다”며 “너무 오래 봐서 서로의 과거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단순히 좋은 오빠 동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즉석에서 이상준과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이상준은 옆에 여자 친구가 있느냐는 말에 “어제 키스 좀 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상준은 최근에 야심한 밤에 이국주와 통화한 적 있느냐고 묻자 “내가 밤에 이국주에게 전화를 거는 건 야식 메뉴 추천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말에 열 받은 이국주가 난입해 난장판이 됐다. 이상준이 “이국주가 웃긴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자 이국주는 “요즘 웃긴 남자가 좋다”고 응수했고, 이상준은 “요즘 양배차가 그렇게 웃기더라”고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이 휩쓸고 간 자리에 민찬기가 등장했다. 훈훈한 비주얼에 ‘1호가 될 순 없어’ MC 박미선은 “몇 살이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이국주가 앞서 민찬기를 언급했더라. 아직까진 어색한 사이라서 이참에 같이 서로 친해졌으면 좋겠다 싶어서 초대했다”고 밝혔다.
민찬기는 장도연과 함께 ‘코미디 빅리그’에서 호흡을 맞춘 뒤 고정 코너에 출연 중이다. 민찬기는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있다. 만약 ‘코미디 빅리그’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면 탈락한 느낌일 것 같다”며 “항상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개그 욕심이 커졌다. 배우와 개그맨의 경계선이 흐려지고 있다. 조언도 구하고,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개맨’이 된 민찬기는 이국주와 어색한 사이였다. 민찬기와 이국주는 둘만 남게 되자 음식 등으로 스몰 토크를 이어갔고, 면 요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어색한 공기가 흐르자 이국주는 부엌으로 가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민찬기는 재료 손질을 돕겠다면서 나섰고, 두 사람을 본 홍윤화와 김민기는 “어디서 신혼 냄새 안 나냐”며 연애 조작단 시동을 걸었다.
민찬기는 이국주에게 달걀말이를 먹여주며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민찬기는 “현장에서도 보지만 TV로보는 게 더 많아서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다. 설레기도 하고 쑥스럽기도하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앞으로 좀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가능성을 남겼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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