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배우 허광한이 '상견니' 이후 다시 한 번 훈훈한 비주얼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새 영화 '여름날 우리'를 통해서다.
'여름날 우리'(감독 한톈, 수입배급 찬란, 공동배급 메가박스중앙)는 17살 여름, 요우 용츠(장약남)에게 풍덩 빠져버린 저우 샤오캄(허광한)가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첫사랑 소환 로맨스.
허광한이 첫사랑 요우 용츠에게 무한 직진하는 저우 샤오캄으로 분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강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한국배우 이유비가 허광한을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허광한은 2013년 데뷔 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영화 '아호, 나의 아들'에서 삶이 버거워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비운의 캐릭터 아호를 연기하며 묵직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계선의 남자'에서는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경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여주인공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을 간직한 리쯔웨이이자 왕취안성으로 열연을 펼친 드라마 '상견니'로 아시아의 핫스타로 떠올랐다.
그간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 심장을 뛰게 했던 청량한 비주얼 등 이번 작품에서 그의 포텐이 확실히 터질 예정이다. '여름날 우리'에서는 17살부터 32살까지, 15년의 시간을 담은 만큼 허광한은 장난꾸러기 매력부터 성숙미까지 넘나드는 모습을 선보인다.
'여름날 우리'는 올 여름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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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