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각 팀들은 주전 굳히기에 나섰다. 자유롭게 변동되던 통합 로스터에서 9개 팀은 변화가 없었다. 한화생명만 정글러 ‘아서’ 박미르를 챌린저스 팀으로 내려보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2021 LCK 서머 시즌 9-10주차 통합 로스터의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9-10주차 통합 로스터는 1팀만 변화가 있었다. 한화생명의 정글러 ‘아서’ 박미르가 챌린저스 팀으로 이동했다.
2021시즌부터 한화생명에서 활동을 시작한 박미르는 이번 서머시즌 ‘요한’ 김요한과 주전경쟁을 해왔다. 박미르는 서머 시즌 한화생명의 첫 승을 견인하면서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리신(4승 2패, KDA 4.5)의 활약이 빼어났다. 하지만 ‘윌러’ 김정현의 콜업으로 주전에서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미르의 샌드다운으로 한화생명은 2인 정글러 체제를 갖추게 됐다. 김정현이 주전 정글러로 출전하고 김요한이 벤치에서 포지션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리, 승점이 모두 부족해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한화생명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생명 외에 LCK 9팀은 로스터 변경을 하지 않았다. 서머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만큼 플레이오프 대비 팀워크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인 상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