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건 측근 "5월 子하정우 등에 A임신 알려..놀랐지만 받아들여줬다"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02 18: 05

배우 김용건의 측근이 김용건 가족이 A씨의 혼전 임신 소식을 접했던 심경을 밝혔다. 
2일 김용건의 측근은 OSEN에 "김용건이 혼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가족들에게 5월에 처음 그 소식을 알렸고,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많이 놀라고 당황했다. 왜 안 놀랐겠는가"라면서도 "하지만 곧 하정우와 가족들도 아버지(김용건)가 반드시 책임지셔야 할 일이라 생각했고 받아들였다. 지금은 모두 건강하게 새 생명이 태어나길 바라고 축복하는 마음이다"라고 귀띔했다. 
이날 오전 배우 김용건은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휘말렸다. 김용건과 오랜 기간 교제해 온 39세 연하의 연인이 임신했고,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김용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러나 김용건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아리율 측을 통해 OSEN에 "4월 초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하지 않았기에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 상대방에게 아이를 낳을 수 없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5월 21일 자신의 변호사와 이야기하라며 연락을 차단했다"라고 스캔들 비화를 밝혔다.
또한 "조금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줬다.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가운데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의 예능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하정우와 그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차현우 대표 아버지로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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