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미국여자축구가 무너졌다.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은 2일 캐나다와 가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0-1로 졌다.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던 미국의 아성이 깨졌다. 캐나다는 이어 열린 경기서 호주를 역시 1-0으로 꺾은 스웨덴과 우승을 다툰다.
캐나다가 미국을 이긴 것은 무려 20년 만의 일이다. 미국은 캐나다와 62번째 A매치에서 4번째 패배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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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후반전에 극적으로 승부가 갈렸다.
후반 30분 티에나 데이비슨이 페널티박스 안쪽의 딘 로즈에게 파울을 범했다. 주심이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제시 플레밍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미국은 남은 시간 몰아쳤지만 동점골을 뽑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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