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미운 7살을 지나고 있는 라니를 보며 마음을 다스렸다.
이윤지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세를 고합니다. 아직 맞지 않은 7세거든 꽤나 큰 각오를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미리 땡겨 쓸 수 있는 에너지원이 있다면 발등의 7세부터 잠재우고자 방법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이미 지난 7세가 있으시다면 존경과 더불어 8세의 새 세계 스포를 부탁드립니다. 부디 아닌 줄 알지만 희망차기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지는 “수많은 어른들의 맞는 말씀을 온몸으로 증명하듯 자라는 아이를 보며, 아 물론 다른 점도 많이 구축해 갑니다만 왜 그런 말이 지금의 내 육아에 깊이 메아리 치는지 너무도 하루하루 선명히 박힙니다”고 덧붙였다.
이윤지는 “이 주저리를 적는 동안 가슴 속 폭풍이 한차례 가라 앉습니다. 무슨말인가 싶거든 그저 모르는 것이 약이고, 무슨 말인지 아시는 분들은 그것도 또 한때니라 하시겠지요.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진에는 이윤지가 글에 적은 딱 ‘7살’ 딸 라니의 모습이 담겼다. ‘미운 7살’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듯한 이윤지다.
이후 이윤지는 “피드 올리고 파이팅하는 마음으로 놀이터를 다녀왔는데, 엄청난 댓글들. 두 손을 모으고 읽고 싶은 생생한 말씀들에 머리가 멍해집니다. 늘 그렇습니다만. 넋두리에 함께 쏟아주신 이야기들과 정성어린마음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라니, 소울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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