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子태준이 現연습생 준비"→소개팅 제안받은 고민女 "잘생겼다" 관심 ('물어보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03 06: 56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이 아들 태준과 동갑이 사연자에 소개팅을 제안, 연습생 준비 중이란 근황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이 아들 태준이 소개팅 제안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중학생인 사연자가 방문했다. 사연자는 “5년 째 절친인 친구가 내 썸남을 뺏으려 한다”고 하자 이수근은 “우리 태준이랑 동갑인데”라며 당황, 서장훈은 “작년까지 초등학교 6학년 이었고?”라고 말하며 러브스토리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사연자는 “친구가 이어주려고 노력한 줄 알았는데 썸남과의 대화내용을 잘 못 보내, 일방적인 연락을 했더라”면서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썸남이 나에게 사랑한다고 해,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나중에 결혼하자고도 했는데 내 절친과 연락하더라”면서 속상함을 전했다. 
이에 보살 둘은 “이렇게 속상하면 다른 애들과 연락 끊으라고 말 해라”면서 “그냥 사겨라, 먼저 관계정리를 해보길 바란다”고 했으나 이미 썸남과 친구가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이에 두 보살은 “그럼 만나지마라, 널 속이는 사람들에게 손절해라 과감하게”라고 하자, 사연자는 “너무 잘생겼다”며 고민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저씨 아들 소개시켜줄까? 지금 연습생, 중1이다”며 태준이의 영상을 공개, 사연자는 “잘생겼다, 내가 전에 좋아하는 남자애랑 똑같이 생겼다”면서 부끄러워했다. 
옆에 있던 친구도 “번호 따라, 키 작고 귀여운 남자가 얘 이상형”이라 하자, 이수근은 “아저씨같은 사람이냐”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아들을 둔 사연자가 등장했다. 아이를 시골의 중학교에 보낼지 서울의 중학교로 보낼지 학업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학연과 지연이 중요함을 느낀다는 사연자에 서장훈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따지긴 한다”면서  “내가 대치동 쪽 고등학교 나와, 하지만 학교와 관련해 덕을 본 적 단 한 번도 없다”면서 “학교 덕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중하위권인 아이의 공부에 고민인 사연자에게 "아이가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하겠다고 하면 도시학교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공부에 특별한 취미가 없다면 어디로 가든 바뀌지 않을 것이다”며 중요한건 어디냐가 아니라, 아들이 어떤 아이냐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13살차이 커플이 출연했다. 만난지 4년 차인 커플은 영국에서부터 인연이 시작됐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나이차이가 많은 것에 대해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걱정인 모습이었다. 특히 여자친구 아버지가 장교출신이라고. 
이에 띠동갑으로 결혼한 이수근은 “쉽지 않겠는데”라고 걱정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서장훈도 나이차이보단 남자의 경제력으로 부모님께 어필해야한다고 했으나 현재 두 커플은 모아둔 돈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다. 
그러면서 각각 천 만원씩 모아서 결혼자금으로 어필할 것이란 말에 서장훈은 “천만원 얘기하면 더 반대하실 것 같은데”라며 준비안 된 커플을 예리하게 꼬집으면서도 이들 커플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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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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