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들어도 좋은 곡” 박다울팀, 자작곡 ‘청개구리’ 호평 → 김한겸팀 탈락 후보 ('슈퍼2')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03 00: 04

[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박다울팀이 완벽한 자작곡 무대로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박다울팀과 김한겸의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거문고 장인 박다울, 프로듀서 겸 보컬 다비, 클래식 기타 여제 장하은, 명품 첼리스트 김솔다니엘이 한 팀이 됐다.

19세 보컬 김한겸, 양장세민, 에너지 넘치는 드러머 유빈, 편곡 장인 건반 김준서가 한 팀이 됐다.
박다울팀은 자작곡 ‘청개구리’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이 곡 어떤 장르로 가도 이 곡 나오겠는데 싶었다.”고 말했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장르로 가도 곡 느낌이 나올 것 같고 포크를 해도 곡이 나올 것 같고 리듬이 빠르게 가도 곡이 나올 것 같다. 원래 그런 곡이 되게 좋은거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슈퍼밴드 나온 모든 사람들이 다 들어도 좋은 곡이다. 예상하지 못한 감성을 잘 담아냈다. 감동받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음악에서 보이지 않지만 빗소리가 공감각적으로 비 오는 숲에 온 느낌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네 사람 다 이 곡에 표현하고 있는 요소로 각자 맡고 있는 악기로 너무 잘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작곡인데 웰메이드 작곡과 훌륭한 연주, 편곡이었다. 평가의 차원이 아니라 빠져들어서 봤다.”고 극찬했다.
김한겸팀은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를 선곡했다. 유희열은 이들의 무대를 보고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제가 처음으로 세션비를 받고 했던 밴드가 장필순 밴드였다. 제가 세컨드 건반이었다.
무대를 보는데 그 떄 생각이 너무 났다.”며 추억에 젖었다. 이어 “장필순 음악의 프로듀서는 조동익인데 오늘 무대에서 조동익 시그니처를 딱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 사람들이 모여 편곡하라고 하면 이렇게까지 못 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박다울팀은 그림을 그리려고 했고 김한겸팀은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했던 무대”라고 평가했다.
씨엘은 “앞의 무대가 입체적이었다면 이번 무대는 한겸의 목소리, 감정에 모두가 정확히 이입해서 하나의 음을 내는 것 같아서 집중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이렇게 집중할수 있는게 쉽지 않다. 카메라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자신들이 빠져들지 않으면 듣는 사람들이 이렇게 집중할 수 없었을거다. 유희열 말대로  스토리를 들려주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김한겸의 표현력에 놀랐다.”고 극찬했다.
두 팀의 대결에서 박다울팀이 승리했다. 김한겸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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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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