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영현이 출연해 매니저였던 남편과 연애 스토리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비화 등 다양한 입담을 펼쳤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이영현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MC로 이영현이 출연했다. 김숙은 “현장에 남편 분이 와계신다”며 깜짝소식을 전하며, 현재 남편에 대해 묻자 이영현은 "남편이 제 매니저”라면서 “2007년부터 서포트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결혼 9년차인 그녀였다.
이에 모두 “연예인과 매니저 만남이 흔하진 않다”면서 오히려 싸우는 경우가 많다고 했으나 이영현은 “원래는 많이 싸웠다”고 회상하면서 “그래도 과거 지방 스케줄이 있으면 5, 6시간 차로 이동하는데, 제가 막내라 거의 조수석에 앉았다, 한 번을 끊기지 않고 대화가 이어지는 거다. 그런 제 모습도 신기했다"라며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는 그는 "다른 멤버들은 제 딴엔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 알더라”면서 이미 눈치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영현은 “매니저가 두 명이었는데 남편 있는 차로 자꾸 보내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하자, 이지혜는 "멤버들은 모르는 거 같아도 다 보인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이영현은 현재 둘째를 가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사실 이지혜 씨를 만나뵙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하면서 “얼마전에 TV를 보다가 이지혜 씨가 시험관으로 아기를 갖게 됐다는 소식을 본거다. 근데 그걸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알고보니 이영현도 인공수정을 하면서 여러번 유산했던 아픔이 있던 것. 이영현은 “내가 힘들었던 것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는지 둘째를 가진 이지혜가 부러워서 울었는지는 모른다. 나도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라 하자, 이지혜는 "내가 또 기운을 줘야겠네"라며 이영현에게 다가가 둘째의 기운을 전달했다.
또한 다이어트 아이콘이된 이영현에게 이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5개월간 33키로 감량, 임신성 당뇨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서 “너무 힘들었다, 일반식으로 혈당량이 조절이 안 됐기 때문, 건강을 찾기 위해 다이어트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영현은 “안먹고 빼는건 건강을 해친다, 난 한식조리 자격증이 있다”고 하자 모두 “빅마마들은 다 요리를 잘하나보다”라며 감탄했다.
오지호와 은보아 부부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다이어트 중인 은보아를 위해 건강식 다이어트 식단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이혜정은 두 사람을 위해 건강 웰빙주스부터 대접,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대해 물었다. 이혜정은 “살려고 뺐다”면서 “몸무게가 82키로여서 빅마마였는데 당뇨 치료를 위해 16키로 감량, 8키로 쪘으나 8키로 다시 뺐다”면서 “한 때 허리가 29인치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시 살을 찌운 이유를 묻자 그는 “영양실조 때문”이라면서 “목에서도 쉰소리가 나, 말도 안 나왔다, 이빈후과가니 근육이 다 손실, 성대 근육까지 손실됐더라, 그래서 8키로 찌웠다”며 비화를 전했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서, 은보아, 오지호 부부를 위해 이혜정은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했다. 해답은 해조류라며 꿀팁을 전한 이혜정은 “미역 도움 정말 많이 받았다”며 미역을 이용한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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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