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박다울팀이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치열한 라이벌전 무대가 펼쳐졌다.
녹누팀과 라이벌전을 펼치는 기탁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기탁은 쵸프라까야, 문성혁으로 팀을 구성했다. 기탁은 녹두팀의 전력 분석까지 하며 무대를 위해 노력했다. 기탁은 “녹두가 엄청 큰 사이즈를 낼 것 같아서 미니멀한 사운드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기탁팀은 이적의 ‘달팽이’를 선곡,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윤상은 “기탁만 놓고 봤을 때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보컬리스트로서 기탈리스트로서 곡의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하나, 초프라까야나 문성혁씨가 조금 더 오디션에 맞는 분위기로 연주를 하면 어땠을까 싶다 .”고 말했다.
기탁은 “저희도 그런식으로 방향성을 잡긴 했는데 두 사람이 제 목소리에 집중하고 싶다. 감정 전달 위주로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배려를 해줘서 이렇게 무대를 꾸미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상은 “그렇다면 모종의 성공적인 결과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어쨌든 밴드 오디션이잖아요. 다른 멤버들의 역할을 조금 더 부각시켜도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기탁팀이 지목을 당하신 거잖아요. 굉장히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오늘 무대는 녹두팀에 대한 대응전략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까야도 최소한의 드럼 세트로 준비했고 머리도 단정하게 묶었다. 이 곡에 가장 적합한 연주를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진짜 편곡 잘하고 연주 잘 하신거다.”라고 칭찬했다.
씨엘은 “너무너무 멋있었다. 힘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뺐을때의 매력이 파워풀하게 다가왔다. 셋에게 집중하게 만든 무대였다.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기탁씨 목소리가 이렇게 매력있는 목소리인지 몰랐다. 기타 잘 치고 노래 잘 하는 그냥 적당한 실력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목소리가 너무 괜찮다. 무대 자체는 나무랄데 없었다. 달팽이를 많이 바꿨다면 과연 칭찬받았을까 싶다. 어려운 노래를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녹두팀과 기탁팀의 대결에서는 녹두팀이 승리했다. 녹두팀은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 기탁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한편 이날 박다울팀은 김한겸팀과 라이벌전을 펼쳤다. 박다울팀은 자작곡 ‘청개구리’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슈퍼밴드 나온 모든 사람들이 다 들어도 좋은 곡이다. 예상하지 못한 감성을 잘 담아냈다. 감동받은 무대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팀의 대결에서 김한겸팀은 패했고,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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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