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흥수가 ‘리더의 연애’ 첫 출연에 ‘리더’의 선택을 받으며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김흥수는 3일 오후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 출연해 ‘다이아 수저’ 리더 문야엘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신입 회원으로 ‘리더의 연애’에 출연하게 된 김흥수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20대, 30대의 열정이 죽었다. 무딘 감정에 익숙해지는 게 싫어서 연애 세포를 다시 살아나게 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흥수는 감정에 솔직하고, 좋은 건 좋다고 직진하는 게 장점이고, 감정 캐치가 빠르지만 그걸 다 받아줄 만큼 넓지가 않은 게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요한, 김흥수, 이상준, 이대형 등과 소개팅을 할 리더는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주얼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문야엘이었다. 부모님, 삼촌 모두 다이아몬스 수입과 판매업에 종사 중이며, 특히 삼촌은 대한민국 다이아몬드 세공사 1세대였다.
문야엘은 20대 초반에 유럽 공인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해 보석 감정도 하고 있고, 주얼리 사업 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 가구·인테리어 사업, 스포츠 웨어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월 매출 5억이라는 문야엘은 “편안하고 따뜻하고 현실적이고, 내게 진심인 분을 만나 좋은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흥수는 김요한, 이상준에 이어 세 번째 소개팅 남자로 출격했다. 김흥수는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며 “코드가 맞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리더의 연애’에 출연하게 된 게 출연해서 짝을 만난다면 인연이라 생각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보였다.
문야엘은 김흥수에게 애정으로 만든 선물을 받고 싶다면서 함께 액세서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흥수는 “재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대화를 하며 액세서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김흥수는 김요한, 이상준이 했던 행동과 말들을 기억해서 문야엘에게 어울리는 색과 액세서리를 추천했다. 문야엘도 김흥수가 싫지 않은 듯 은은한 미소를 보였고, 급기야 ‘오빠’라고 부를 뻔 하기도 했다. 김흥수도 문야엘과 편하게 말을 나누며 스킨십도 조금씩 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문야엘은 최종 선택에서 김흥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모든 면에서 이상형에 가장 가까워서 진짜 데이트 하는 기분이었다. 심쿵했다”고 말했다. 김흥수는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데이트를 같이 해보는 걸로 결정했다. 재미있는 시간 같이 보냈으면 한다”고 애프터 신청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