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임박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ESPN 등을 인용, 자유계약선수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이번 주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메시가 50% 급여 삭감을 받아들인 바르셀로나의 5년 계약 제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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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문제 때문에 메시와 계약과 공식 발표가 미뤄졌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연봉을 지난 시즌 절반 수준으로 낮춰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메시가 팀에 합류하더라도 훈련은 물론 경기에 나설 수도 없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 영입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를 마친 후 이미 스페인으로 복귀한 상태다. 최근 이비자에서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수영장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오는 9일 유벤투스와 갖는 친선경기인 '주안 감페르 트로피'에 출전하기 위해 그 전에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라포르타 회장 역시 이번 주 메시와 계약에 대해 "우리는 가능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분류는 되지 않았으나 진행은 잘되고 있다. 우리는 메시가 구단에 잔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그는 남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당연히 계약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양 측이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몇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다"고 덧붙여 사실상 메시와 계약이 임박했음을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