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찾으려면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으로 가면 된다.
독일 '빌트'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의 관리 소홀로 버섯이 자란 것이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축구 구단은 매년 비시즌 동안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잔디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유럽 축구는 한 시즌이 끝나고 프리 시즌이 여름에 진행돼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뮌헨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프리 시즌 직후 선수들이 복귀했지만 아직 훈련장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빌트는 "지난 1일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밀러, 조슈아 키미히 등이 뮌헨의 프리 시즌 첫 훈련에 복귀해서 독일컵 1차전을 준비했다"면서 "문제는 훈련장에 하얀 버섯이 보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훈련 모습을 보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훈련장 곳곳에 버섯이 자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매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다소 늦게 훈련에 합류할 때까지 훈련장에 버섯은 남아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빌트는 "레반도프스키의 추가 훈련이 끝나고 나서 뮌헨의 스태프들이 훈련장의 버섯을 모두 제거했다. 현재 뮌헨 훈련장은 깨끗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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