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온다세로는 3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은 메시가 토요일 미국에서 열릴 감페르컵에서 연설하는 자리부터 팀과 함께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주장이 감페르컵에서 선수를 대표로 연설하는 전통이 있다. 감페르컵은 9일 새벽 유벤투스와 맞대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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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에 선수를 등록하기 위해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준수해야 하는데, 라리가에서 메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하비에르 타바스 라리가 회장과 좋은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메시가 50% 급여 삭감을 받아들인 바르셀로나의 5년 계약 제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용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문제 때문에 메시와 계약과 공식 발표가 미뤄졌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연봉을 지난 시즌 절반 수준으로 낮춰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메시가 팀에 합류하더라도 훈련은 물론 경기에 나설 수도 없게 된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