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3년 계약 원한다. 포르투는 여전히 5년" 포르투갈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03 16: 35

"김민재는 3년을 원하고 있다". 
레코드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와 포르투간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는 3년 계약기간을 원하지만 포르투는 5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는 올 시즌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포르투는 9번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8승 1무를 기록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AS로마와 1무를 기록했지만 콘세이상 감독은 수비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9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했고 최근 2경기에선 4골을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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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포르투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레코드는 김민재가 출연한 유튜브에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유튜브 고알레에 출연,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 김민재는 지난 7일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지금도 유럽에 가고 싶은 건 변함이 없다. 모든 선수가 빅 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고 팀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새 팀 선택의 기준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고알레에서는 "베이징 구단이 배려해준 덕에 유럽의 여러 팀과 이야기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4대리그 안에 들어있는 팀도 있고, 감독이 나서는 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만약 4대리그 안에 있는 팀에 가서 못 뛸 바에는 조금이라고 뛸 가능성이 높은 팀에 가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또 월드컵이 있으니까 못 뛰어버리면 붕 떠버린다. 좀 더 안전하게 선택을 하고 싶다"고 했다. 출전에 무게를 두고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10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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