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리그 ‘1황’ 젠지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젠지가 담원을 제압하고 서머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젠지는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 시즌 담원과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3승(4패) 고지에 오른 젠지는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8분 경 ‘협곡의 전령’ 근처 상체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젠지는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론리’ 한규준의 나르가 판을 만들고, CC 연계가 이어지면서 담원의 상체 3명은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비에고가 크게 성장한 젠지는 본격적으로 담원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1분 경 탑 다이브에 성공한 젠지는 ‘전령의 눈’까지 사용해 격차를 확 벌렸다. 성연준의 비에고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20분 전에 무려 5킬을 획득하고 전장을 지배했다. 22분 경 전투에서 승리한 뒤 드래곤 2스택을 쌓은 젠지는 무난하게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24분 경 라이즈를 요리한 젠지는 돌려깎기에 돌입한 뒤 봇-미드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끊임없이 농성한 젠지는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방어하는 적들을 소탕하고 26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