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넘은 산투스 맹활약' 브라질, 멕시코 넘고 男 축구 결승 선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03 19: 45

브라질 골키퍼 산투스가 승부차기서 선방을 펼치며 조국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브라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서 멕시코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올림픽 챔피언들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브라질과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브라질이 경기 초반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멕시코를 압박했다. 반면 멕시코는 역습을 통해 브라질 수비를 괴롭혔지만 양팀 모두 좀처럼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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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브라질과 멕시코는 연장에 이어 승부차기로 경길르 이어갔다. 
세계적인 골키퍼 오초아가 버티고 있는 멕시코가 유리해 보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브라질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서 첫 번째 키커인 알베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손에 맞았지만 골네트를 흔들었다. 
반면 멕시코는 아기레의 슈팅이 브라질 골키퍼 산투스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의 2번 키커 마르티넬리는 성공시켰지만 멕시코의 바스케스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3번째 키커 브라질의 기마랑이스와 멕시코의 로드리게스는 모두 성공시켰다. 브라질은 4번 키커 헤이니에르가 득점하면서 결국 승부차기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10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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