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에서 박세리가 어깨 탈골 부상을 고백한 가운데, 1주년에 대한 남다른 감회와 소감을 전했다.
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 1주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1주년이 그려진 가운데 워밍업으로 깃발뽑기 게임을 펼치기로 했다. 노는팀과 언니팀으로 나뉜 가운데 노는팀이 유리하게 앞서갔고 박세리가 여전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게임을 펼치기로 했다. 바로 발야구였다. 1라운드부터 양윤서가 또 한 번 득점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보였고 결국 노는팀이 5대 3으로 승리했다.
다음게임은 수중전 계주가 진행됐다. 언니팀은 “노는팀 에이스 양윤서 제외하고 싶다”고 했으나 박세리 ”그렇기엔 내가 습관성 어깨탈골이 있다”며 열외를 신청, 결국 노는팀에서 부상방지를 위해 박세리를 열외시켰다.

계속해서 계주가 이어진 가운데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거침없이 맹렬하게 따라잡았다. 급기야 언니팀을 노는팀이 역전한 상황. 신수지는 역전을 당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언니팀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물론 언니팀이 우승을 했지만 노는팀의 세경은 끝까지 완주하려는 멋진 스포츠 정신을 보였다.
다음은 승부없이 물놀이를 즐긴 후 식사를 하게 됐다. 다양한 근황을 나눈 가운데 소연은, 다가오는 9월, 유럽에서 아이스쇼를 할 예정이라 했다. 백신도 맞을 것이라고.
4월 말까지 투어를 잡는다는 그는 “나에게 좋은 인연은 외국에서 생기려나”라며 기대, 알고보니 모태솔로라 했다. 소연은 “운동선수 때 운동에만 집중, 연애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2019년 은퇴 후 캐나다로 바로 가, 연애할 시간 없었다”고 했다.
모두 “아직 늦지 않았다”고 했으나 그는 “좀 늦었다”며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멈추지 않는 토크가 이어졌다. 수다 삼매경에 빠지며 끈끈한 단합대회를 이어가던 중 박세리는 “첫 촬영한지 벌써 1년, 감회가 새롭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세리는 "너무 행복하다 벌써 1년이”라며면서 신수지가 “앞으로 10주년 찍어야죠”라고 하자, 박세리도 “장수프로그램 하자”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과 우정이 넘친 화합의 1주년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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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