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가즈아” 박세리가 전한, 1주년 소회→’노는브로’와 치열한 두 번 째 대결 예고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04 08: 38

‘노는 언니’에서 리더 박세리가 10주년 장수 프로그램을 향한 소망을 드러낸 가운데 '노는 브로'들과의 두번째 대결을 예고했다.
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 1주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1주년이 그려진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를 돌아봤다. 1년간 팀을 이끈 박세리는 “매회가 재밌었다, 새로운 종목의 선수들을 만나며 알아갔던 시간, 매회 새롭게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워밍업으로 깃발뽑기 게임을 펼치기로 했다. 노는팀과 언니팀으로 나뉜 가운데 노는팀이 유리하게 앞서갔고 박세리가 여전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결승전만이 남았고 박승희와 양윤서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결과를 알수 없는 승부 속에서 언니팀인 양승희가 패배, 노는팀인 양윤서가 승리하게 됐다. 
본격적인 게임을 펼치기로 했다. 바로 발야구였다. 1라운드부터 양윤서가 또 한 번 득점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보였다. 기세를 몰아 유미도 장타를 탈랐으나 박세리가 있는 노는팀에게 잡히며 아웃되고 말았다. 그 순간 언니팀의 수지가 등장, 박세리는 “땅볼로 갈 것”이라 했고, 예상은 적중했다.이로써 노는팀이 5대 3으로 승리했다.
다음게임은 수중전 계주가 진행됐다. 언니팀은 “노는팀 에이스 양윤서 제외하고 싶다”고 했으나  박세리 ”그렇기엔 내가 습관성 어깨탈골이 있다”며 열외를 신청, 결국  노는팀에서 부상방지를 위해 박세리를 열외시켰다.  
계속해서 수숭계주 대결이 펼쳐졌다. 계주에서 순서가 변수인 상황에서 양윤서와 박승희가 또 다시 첫번째로 대결을 펼쳤다. 박승희가 빠른 속도로 앞서간 사이,  그 사이 양윤서는 물에 빠지며 고비를 맞았다. 
계속해서 계주가 이어진 가운데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거침없이 맹렬하게 따라잡았다. 급기야 언니팀을 노는팀이 역전한 상황. 신수지는 역전을 당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라경은 엄청난 격차를 벌였다. 신수지도 팀의 응원을 받으며 골인지점까지 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언니팀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물론 언니팀이 우승을 했지만 노는팀의 세경은 끝까지 완주하려는 멋진 스포츠 정신을 보였다. 신아영과 나태주도 “이런 모습이 정말 멋지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다음은 승부없이 물놀이를 즐긴 후 식사를 하게 됐다. 막간을 이용해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등 근황을 나누기도 했다. 
박세리는 지연이에게 요즘 뭐하는지 묻자 그는 “웨이트 배운다, 해부학 공부 중”이라며  트레이너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 했다.  신수지는 PT자격증을 땄다고. 모두 “ 못하는게 뭐냐”고 하자 그는 “넓은 만큼 얕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인은 은퇴하면 보디빌딩이 꿈이라며 “한번 몸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박세리는 “몸 만들려면 살쪄야하지 않냐”고 묻자 유인은 “이미 쪄있다”고 했고 박세리도 “난 에이스”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연은, 다가오는 9월, 유럽에서 아이스쇼를 할 예정이라 했다. 백신도 맞을 것이라고.  4월 말까지 투어를 잡는다는 그는 “나에게 좋은 인연은 외국에서 생기려나”라며 기대, 알고보니 모태솔로라 했다.  
소연은 “운동선수 때 운동에만 집중, 연애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2019년 은퇴 후 캐나다로 바로 가, 연애할 시간 없었다”고 했다. 모두 “아직 늦지 않았다”고 했으나 그는 “좀 늦었다”며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다른 선수들도 연애 얘기로 꽃을 피웠다. 유미는 솔로를 고백, 선영은 “모태솔로 아니다”며 지난 방송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와 달리 라경인 모태솔로라면서 “내 데스티니 나타날까, 이상형은 배우 이장우 , 곰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밝히기도 했다.  
계속해서 멈추지 않는 토크가 이어졌다. 수다 삼매경에 빠지며 끈끈한 단합대회를 이어가던 중 박세리는 “첫 촬영한지 벌써 1년, 감회가 새롭다”면서 “일주년 같지 않아, 참 세월이 빠르다, 참 재밌었던 기억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수지는 “앞으로 10주년 찍어야죠”라고 하자, 박세리도 “장수프로그램 하자”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1주년 덕담에 대해서도 박세리는 “어느누구도 예상못한 1년, 다양한 종목 선수들 만나고 또 알려주며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것이 큰 바람이었다”면서 “목표를 위해 그 시간이 이뤄지고 있어 감사, 너무 의미있던 하루”라며 돌아봤다. 
이어 박세리는 “현역 선수들은 마지막 시즌도 무사히 부상없이 후회없이 결과를 내길 바란다”며 응원하면서 “ 너무 행복하다 벌써 1년이”라며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1주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노는브로’가 등장,  두번째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화합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1주년 특집  2탄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