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스' 송지인, 결혼 2년차 유부녀→시母 때문에 들통 "쑥스러워"(인터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04 08: 49

배우 송지인이 결혼 2년차라는 사실을 수줍게 고백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최초 고백에 ‘비디오스타’ MC들도,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도 놀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돌변녀’ 특집 ‘저기요.. 누구세요?’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연자, 배우 김윤지, 서신애, 송지인이 출연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이태곤(신유신 역)의 불륜녀 아미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송지인은 토크쇼 첫 출연에서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방송 화면 캡쳐

특히 송지인은 ‘비디오스타’에서 결혼을 했다고 최초로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키워드에 김연자, 김윤지에게 관심이 쏠렸는데, 송지인이 이미 결혼 2년차라고 밝히며서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박나래는 “결혼을 안 하셨을 것 같아 물어보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송지인은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다.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먼저 ‘저 결혼했어요’라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 기사로 나가는 것도 부끄러워서 부탁드리기도 했고,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지인이 ‘유부녀’라는 사실이 발각(?)된 건 실제 시어머니 때문이었다. 송지인은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배우들도 몰랐다가 시어머니께서 ‘실제 아미 시어머니 드림’이라는 문구가 적힌 커피차를 보내셔서 다들 알게 됐다. 시어머니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지인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사실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그 사실(결혼)만 화제가 될 것 같아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MC 분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듯이 하다보니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인은 “녹화를 마치고 신랑에게도 촬영을 하다 자연스럽게 결혼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과 신랑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쑥스럽다. 내가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 궁금해하실까 싶다”고 수줍어했다.
송지인은 “토크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예능에 많이 출연하지 않았던 터라 긴장을 많이 했다. ‘비디오스타’ MC 박소현, 김숙, 박나래의 팬인데,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편하게 잘 이끌어주실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을 잘 마쳤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지인은 현재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아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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