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떠나고 싶다면 우선 팀 복귀" 네빌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04 11: 11

"케인, 정말 떠나고 싶다면 팀으로 돌아가라". 
게리 네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케인 보다 더 프로페셔널한 선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 옹호할 수 없다. 변명을 할 수 없다. 일단 팀에 복귀한 뒤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았지만 케인은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떠올랐다. 특히 케인은 '신사협정'을 강조하고 있다. 계약서 등 정식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케인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신사협정'을 맺었다는 이유로 이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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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설명하는 '신사협정'은 올 여름 이적한다는 것. 지난 시즌 맺은 것으로 1년 더 뛴 뒤 다른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이야기였다. 
현재 케인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앞서 토트넘에 1억 파운드(1600억 원)의 오퍼를 건넸으나 토트넘 측은 해외 구단의 1억 6000만 파운드(2552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네빌은 "케인은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옮겨 트로피를 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향후 2~3년 우승 도전이 불가능하다. 훈련 불참에는 배후가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이런 일을 벌일 선수가 아니다. 케인은 빨리 팀에 돌아가야 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록, 힘들 수록 동료들 품으로 가야 한다.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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