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한 발 양보했다.
레코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포르투는 김민재에게 계약기간 4년을 제시했다. 그동안 5년을 꾸준히 원했지만 치열하게 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르투는 지금까지 유지했던 5년 계약 대신 4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따라서 포르투는 이미 베이징 구단과 치열하게 협상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김민재와 합의를 마무리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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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는 올 시즌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포르투는 9번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8승 1무를 기록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AS로마와 1무를 기록했지만 콘세이상 감독은 수비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9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했고 최근 2경기에선 4골을 실점했다.
수비 보강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포르투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레코드는 김민재가 출연한 유튜브에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유튜브 고알레에 출연,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 김민재는 지난 7일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지금도 유럽에 가고 싶은 건 변함이 없다. 모든 선수가 빅 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고 팀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새 팀 선택의 기준을 공개한 바 있다.
레코드는 "김민재는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라면서 "페네르바체는 포르투 보다 높은 주급을 제시했다. 하지만 FA로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는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포르투와 페네르바체는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상황이 조금 다르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