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2021 CONCACAF(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
골드컵 조직위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에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북중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미국이 연장 끝에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전방 스리톱엔 카타르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와 아크람 아피프, 멕시코 스트라이커 로헬리오 푸네스 모리가 이름을 올렸다. 알리는 5경기서 17개의 슈팅을 시도해 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피프는 2골 3도움을 올리며 카타르의 다득점(5경기 12골)을 이끌었다. 모리는 29개의 슈팅을 날려 3골로 연결했다.
![[사진] 골드컵 공식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4/202108041456778637_610a2d55e0bd9.jpeg)
중원 3자리는 엑토르 에레라(멕시코), 셀소 보르헤스(코스타리카), 타존 뷰캐넌(캐나다)이 차지했다. 에레라는 캐나다와 준결승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보르헤스는 코스타리카 출신 역대 골드컵 최다 출전(25경기) 기록을 세웠다. 뷰캐넌은 멕시코전에 골맛을 보는 등 탁월한 경기력으로 유스 선수상을 수상했다.
포백 수비진은 마일스 로빈슨, 샤크 무어(이상 미국), 에드손 알바레스(멕시코), 다미온 로우(자메이카)로 구성됐다. 골문은 맷 터너(미국)가 차지했다. 로빈슨은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미국의 1실점에 기여했다. 미국을 우승으로 이끈 결승전 결승골 주인공이기도 하다. 터너는 26개의 세이브로 미국의 통산 7번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