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녀센터' 엘레나 스미스, 호주대표로 뛰었다…미국에 패해 8강 탈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04 16: 30

한국에서 ‘미녀선수’로 유명했던 엘레나 스미스(25, 피닉스 머큐리)가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호주여자농구대표팀은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8강전’에서 미국에 55-79로 패해 탈락했다. 미국은 4강에서 세르비아와 만나 결승진출을 다툰다. 
호주팀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2019년 신한은행에서 외국선수로 뛰었던 엘레나 스미스(25)가 후보선수로 활약하며 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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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절 스미스는 신한은행에서 10경기를 뛰었지만 12.1점, 7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기고 기량미달로 퇴출됐다. 이후 스미스는 호주프로농구 애들레이드에서 뛰고 있다. 
당초 미국을 견제할 우승후보로 꼽혔던 호주는 24점차 참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호주는 대회를 앞두고 최고센터 리즈 캠베지가 불참을 선언하며 전력이 떨어졌다. 호주는 과거 은메달을 땄던 ‘원피스 유니폼’까지 부활시키며 금메달을 노렸지만 미국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미국은 세 명의 빅맨을 동시에 쓰는 트리플포스트로 호주를 공략했다. 브레아타 스테워트는 23점을 폭격하며 호주를 침몰시켰다. 브리트니 그라이너는 15점, 8리바운드를 잡았다. 에이자 윌슨은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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