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했다.
손연재는 4일 SNS에 "집에서 보는 올림픽 경기가 어색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전해주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연재가 집에서 2020 도쿄올림픽 중계 장면을 신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손연재는 두 손으로 입을 감싼 채 감격에 찬 표정을 짓는가 하면, 밝은 표정으로 파이팅하듯 두 주먹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여자 배구 팀이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한 터키와의 경기 장면을 일부 게재해 여자 배구 경기를 보며 감격했음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손연재는 "아침부터 심장 쿵쿵"이라며 "리듬체조 경기도 6일부터 시작되지만 이번엔 중계를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운데요. 다음 올림픽 때는 꼭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2017년 은퇴한 뒤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손연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