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상식 감독, “백승호 부상은 다리경련, 다음 경기 지장 없을 것” [수원 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04 21: 46

전북이 적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에서 수원FC에게 0-1로 졌다. 전북(승점 33점)은 3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결과는 1-0으로 졌다. 많이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뛰었다. 핑계지만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거의 훈련을 못했다. 5일 훈련하고 경기를 했는데 여름 날씨에 힘들었다. 선수들은 하고자하는 마음이 컸다”고 총평했다. 

김상식 감독은 후반 11분 한교원, 문선민, 일류첸코, 이승기 네 명을 동시투입해 승부를 걸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 몸상태를 체크했다. 반 경기밖에 못 뛴다는 판단이 있었다. 미리 선수들에게 뛸거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복귀전을 치른 문선민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릴까. 김 감독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실수도 했다. 앞으로 몸상태가 올라간다면 더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후반전 백승호의 부상 후 최철순이 교체로 들어간 뒤 전북의 실점이 나왔다. 백승호의 상태는 어떨까. 김 감독은 “백승호는 다리경련인 것 같다. 아직 확인은 안됐지만 다음 경기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교체로 들어간 최철순이 그 자리가 아니라서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북은 이틀 뒤 대구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대구는 우리와 사정이 비슷하다. 상대팀보다 우리가 이겨나가야 할 문제다. 선수들 체력을 최대한 덜 쓰면서 경기감각도 끌어올리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조은정 기자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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