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더 로드' 피도 눈물도 없는 천호진, 손자 김민준 납치극 → 지진희 오열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05 08: 29

 ‘더 로드: 1의 비극’ 천호진이 손자 납치극을 벌였다.
4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1화에서는 비리를 저지른 장인 서기태 (천호진 분)와 이를 보도하려는 앵커 백수현(지진희 분), 둘 사이의 팽팽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날 백수현은 뉴스에서 서기태와 황태섭의원의 비리를 폭로했다. 유괴사건 당일, 백수현은 서기태의 비리를 제보한 김석필(이종혁 분)과 비어있는 창고에서 만났다. 칼을 들고 온 김석필에 백수현은 “오바하지 마. 꼬리 안 달고 왔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하네 윤동필, 아니 김석필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도발했고 김석필은 “하나도 안 변했네.

사람 코너에 몰아놓고 빳빳한 것 까지”라고 답했다. 백수현은 “한쪽에만 배팅했어야지 간 보지 말고..”라고 말핬고 김석필은 “우리 추억이 좀 더러웠어야지. 내가 누구때문에 신분 세탁하고 살았는데.. 널 믿기는 좀 그렇잖아..”라고 말했다.
백수현은 김석필에게 “원본 넘기고 협조해. 안전가옥, 신분위조까지 다 지원할게.”라고 말했다. 김석필은 “좋다. 장인어른을 재끼는 패기. 그런데 둘이 짜고친거면? 서기태는 원본 회수하고 너는 적당히 보도하고 집안놈들끼리 짜웅한거면 나는 어쩌라고”라고 거절했다. 이어 “암호화폐 25, 현찰 5억"을 요구했다.
백수현은 “착수금으로 현찰 1억 던질게 후에 다시 협상해”라고 말했다. 김석필은 담보로 백수현의 아들을 요구했다. 백수현은 “만에하나 배신하면 네 금쪽같은 아들은 내 손안에 죽는다.”고 협박했다. 백수현과 김석필은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김석필은 도망쳤고 백수현은 전기충격기에 맞아 기절했다.
백수현은 깨어나자마자 아들이 있는 야구장을 찾았고 아들을 발견했다. 아들은 “오늘도 못 오는 줄 알았다”며 반가워했다.  백수현은 “너 시합하는 거 보러왔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아빠 프로젝트 끝나면 함께 야구 경기 하자”고 약속했다.
아들을 집에 데려다 준 백수현은 서은수에 “혹시 누가 찾아오거나 연락 없었냐”고 물었다. 서은수는 “없었다”며 백수현의 얼굴 상처를 걱정했다. 백수현은 샤워를 하러 들어갔고 서은수는 의문의 사람과 은밀한 전화통화를 했다.
백수현의 아들 연우는 기금회의 밤 파티장에서 유괴됐다. 백수현은 범인이 김석필이 아님을 알아챘다. 유괴범은 암호화폐 25억, 현찰 5억을 요구했다. 백수현은 서기태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서기태는 “네 일이지 내 일이가”라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백수현은 손자가 유괴됐음에도 그림을 고르며 여유를 부렸고 “나는 뼛속까지 장사꾼이다. 너한테 돈을 주면 나는 뭐를 얻냐”고 말했다.
백수현은 유괴범이 이야기한 장소를 찾았다가 크게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 백수현은 아들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숲을 찾았다. 백수현은 아들이 사망한 줄 알고 오열했다. 그러나 아들 연우는 서기태가 데리고 있었고 사망한 아이는 차서영(김혜은 분)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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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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