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첼시와 프리시즌 경기서 1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첼시와 프리시즌 친선전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25분 베르바인의 동점골을 도우며 무승부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1도움으로 앞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MK돈스전서 각각 1골 2도움, 1골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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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선에서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이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맷 도허티가 형성했다. 골문은 올여름 영입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지켰다.
첼시도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원톱 베르너를 필두로 허드슨-오도이, 하베르츠, 지예흐가 2선 공격수로 출격했다. 중원은 캉테와 코바시치가 구성했다. 포백은 알론소, 주마, 뤼디거, 찰로바가 형성했다. 골문은 멘디가 차지했다.
첼시가 16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캉테가 태클로 끊어낸 볼을 지예흐가 드리블 질주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의 공세가 계속 됐다. 전반 21분 베르너와 지예흐의 연이은 슈팅이 무산됐다. 2분 뒤 베르너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은 전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내내 끌려다니다가 0-1로 후반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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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들어 허드슨-오도이와 캉테를 빼고 바카요코와 풀리시치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대신 윙크스를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전서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에 막혔다.
첼시는 후반 4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알론소의 땅볼 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역습 찬스서 모우라의 슈팅이 뤼디거의 발에 맞고 굴절돼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18분 대거 선수를 교체했다. 베르너, 하베르츠, 알론소 등을 빼고 아브라함, 로프터스-치크, 사르 등이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균형추를 맞췄다.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베르바인이 멘디의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성공시키며 2-2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 데이비스의 오버래핑 때 완벽한 패스로 찬스를 제공했지만, 데이비스의 회심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양 팀은 결국 결승골을 만들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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