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4일 고소를 취하했다. A씨는 주병진의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주병진과 대화를 나누던 중 주병진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양측의 의견과 목격자 진술 등을 조사한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달 말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종결 될 것으로 보인다. 폭행 죄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은 원치 않을 경우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소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병진은 뒤늦게 알려진 폭행 혐의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한 매체를 통해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사실을 알리며, 폭행 혐의 입건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