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입대 전 삭발 화보 공개.."20대에 대한 아쉬움 있어" [화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8.05 10: 40

 빅톤(VICTON) 한승우가 퍼스트룩 커버를 장식했다.
K 컬쳐를 대표하는 매거진 퍼스트룩은 7월 28일(수) 군 입대를 한 빅톤(VICTON) 한승우와 함께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한승우는 바다 촬영과 군 입대 전 헤어를 직접 미는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야외 촬영에서 바다에 직접 들어가 역동적인 포즈를 취할 때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군 입대 전 자신의 헤어를 직접 미는 컷에서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는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앨범 'Fade'를 어떻게 준비하게 됐냐는 질문에 “솔로 앨범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항상 솔로 앨범을 낼 때, 이 앨범이 마지막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요. 어쩌다 보니 군 입대 통보를 받게 되는 상황이 오면서 생각했죠. 'Fade'는 20대의 마지막이란 의미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그래서 팬분들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곡을 썼고요”라고 말하며, 'Fade'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에 대해 묻자. “항상 이야기하는 건데 음악 작업을 할 때 지금 놓여 있는 상황, 지금 나이대의 심정, 그때 내가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표현하려고 해요. 그런 면에서 이번 'Fade'는 제가 느꼈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최근 콘서트 때 눈물을 엄청 흘렸는데, 어떤 기분과 감정이었냐는 질문에 “군대를 가야 해서, 공백기를 가져서 슬픈 것도 아니었어요. 20대에 대한 아쉬움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한승우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고, 해보지 못한 게 많고 그래서 팬들과 다양한 추억을 남기지도 못했고요. 아쉬움의 눈물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20대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유독 팬들에 대한 마음이 큰 것 같다는 질문에는 “한 때 음악을 그만 둬야 하나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힘든 시기에 저를 다시 빛나게 해준 게 팬들이 에요. 지칠 텐데 계속 저를 다독여주고, 일으켜 세워주고 그래서 지금의 한승우가 될 수 있었어요.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준 거나 다름없죠”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승우의 20대 마지막을 장식한 화보와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은 8월 5일 발행하는 퍼스트룩 223호와 SNS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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