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코로나 시국에 지친 국민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과 에너지를 선사한다.
5일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온라인을 통해 열렸다. 이날 나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조윤호 프로그래머, 김대희 의사와 총 19팀의 공연팀이 참석했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대한민국을 나아가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이번 ‘부코페’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 바다를 웃음바다로 만들 계획이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부코페’가 올 수 있는 원동력은 부산시 관계자, 협찬사 등이 있겠지만 가장 원동력은 개그맨들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잘 나가는 코미디언, 못 나가는 코미디언,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코미디언들도 페스티벌을 응원하고 참여하고 싶어한다. 그런 열정이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부코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간다. ‘웃음등대’ 설치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 ‘부코페’는 소설가 이외수가 직접 쓴 타이틀 캘리그래피와 만화가 허영만의 그림으로 이뤄진 포스터 공개 등으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올해 ‘부코페’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오디오 플랫폼 ‘틱톡’과 멀티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 KNN 시어터와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