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박주미 "사피영, 현실 없는 존재..난 일하면서 집안일 내려놔" [인터뷰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05 11: 01

 배우 박주미가 '결사곡2'에서 사피영을 연기하면서 느낀점을 털어놨다.
박주미는 5일 오전 진행된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인터뷰에서 "시즌2에서는 감정의 변화가 컸다. 시즌1에서는 행복하기만 했다. 가장 믿고 있던 남편의 배신과 어머니와의 관계 등 감정의 변화가 컸던 것이 가장 달랐다"라고 말했다.
박주미는 '결사곡2'에서 감정의 변화와 인물간의 관계가 복잡한 것 사피영을 연기했다. 박주미는 "남편의 배신을 더 크게 다가오게 하기 위해서 행복하게 연기했다. 진폭이 클 수록 즐겁고 행복했다. 사피영이라는 캐릭터가 차분했기 때문에 물을 끼얹거나 액션은 없었다. 하지만 그런 행동 없이도 감정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게 즐거움이었다.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었다"라고 연기한 소감을 남겼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공
이어 그는 "사피영은 현실에서 존재 할 수 없다. 저는 일하면서 다 (집안일을) 내려놔서 엉망진창이었다. 주부로서 역할이 더 힘들다. 바깥에서 일하는 것보다 방대하고 티는 안나고 보상은 못받는다. 사피영보면서 반성했다.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멋진 캐릭터를 연기해서 행복했다. 하지만 그래도 남편은 바람이 났다(웃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미는 아직 방영되지 않은 시즌2의 결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주미는 "열린결말이라고 봐야한다. 보시면 알겠지만 엔딩 부분은 행복하다. 하지만 시즌3와 관련해서는 잘 모른다"라고 전했다.
박주미가 출연한 '결사곡2'는 오는 8일 종영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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