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조인성 “박경혜, ‘모가디슈’서 눈에 뵈는 것 없이 연기해”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8.05 14: 30

영화 '모가디슈' 출연 배우들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우먼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별 초대석’ 게스트로 영화 ‘모가디슈’의 출연 배우 조인성,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들은 '모가디슈' 촬영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먼저 조인성은 영화 속 김재화의 서울 사투리를 언급하며 “서울 말이라도 시대에 따라 말투가 다르더라. 재화 누나가 공부를 해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에서 그런 재미난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라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박경혜는 실제로 시력이 좋지만 ‘모가디슈’에서 두꺼운 안경을 쓰고 연기했다. 박경혜가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는 스틸컷을 본 김재화는 “박경혜가 실제로 도수가 있는 안경을 쓰고 연기를 했다. 안 보여서 그런지 촬영하는데 조인성을 계속 가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인성은 “실제로 뵈는 것 없이 연기를 한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박경혜는 “저 안경이 마음에 쏙 들었다. 소품 준비해주신 스태프분들이 시대에 맞게 준비를 해주셨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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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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