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자신이 참여한 사이버 대학 CM송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우먼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선 라이브’ 게스트로 가수 바비킴과 잔나비 최정훈이 출연했다.
‘컬투쇼’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잔바비(잔나비+바비킴)’는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중 한 청취자가 바비킴에게 한 사이버 대학교 CM송 계약이 언제까지인지 묻자 바비킴은 “지금 8년째다. 고맙게도 계속 불러주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학교에도 가본 적 있다. 공연을 하기 위해 날짜가 잡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갔다. 스태프들과 언택트로 한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봉선은 “음악과는 없냐. 명예교수 정도는 줘야 한다”라고 첨언했으며 바비킴은 “음악과는 없다. 그런데 한 번 학생들과 큰 공연을 하고 싶다.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청취자가 CM송 가사 중 ‘사이버’를 ‘싸이버’가 아닌 정식하게 ‘사이버’로 발음하는 이유가 있는지 물었고 바비킴은 “작곡가님이 발음을 영어식으로 하지 말고 한국식으로 하라더라. 그랬더니 웃음거리가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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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