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 3년 만에 근황 공개.."지금도 입조심 하고있다" [종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21.08.05 15: 50

래퍼 산이가 3년 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산이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황태와 양미리’에 출연했다. 이에 지난 4일에는 유튜브 채널 ‘뻑가(PPKKa)’에서 ‘그가 3년 동안 안 보였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산이와 관련된 논란을 재조명했다. 
뻑가는 우선 산이의 유튜브 방송 출연에 대해 “오랜기간 안 나오다가 최초로 심경을 밝힌 것”이라며 ‘황태와 양미리’에서 다룬 내용들을 정리했다. 방송에서 산이는 “3년 정도 TV에 나오지 않았다”며, “사회적 문제에 대해 발언을 하고 이슈가 되면서 일들이 많이 없어졌다. 그래서 지금도 입 조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캡처

이어, “좋은 음악 하면서 많이 들려주고 싶다. 그런데 의도와 달리 저와 제 음악이 싫어지는 분들이 생기니까, 음악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생각했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뻑가는 이에 대해 “의기소침해 있고 자신감이 결여돼 있는 듯 안타까운 모습이었다”며 산이의 지난 논란을 설명했다.
뻑가는 우선 “과거 산이는 ‘웅앵웅’, ‘6.9cm’, ‘페미니스트’ 곡들을 발표했다. 지금은 유튜브에는 비공개 처리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에 대해 “그때 당시 언론들 상황을 보면 지금의 ‘숏컷’ 논란과 비슷하다”고 간추렸다.
유튜브 캡처
설명에 따르면 3년 전 산이의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비판과 욕이 난무했고, 이에 대응한 산이의 모습이 뉴스를 타며 안 좋은 모습으로 전해진 것. 뻑가는 “모든 매체에서 ‘산이 까기’가 됐다. 그냥 현재 ‘숏컷 논란’의 남초에 대한 언론 매체의 공격들이 산이 한 명한테 집중됐다고 치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공연 장면에는 관객이 손가락 욕을 하거나 비판 담긴 플래카드를 드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뻑가는 본인을 비판하는 관객에 불쾌감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평론가 데려와서 감정을 절제 못하는 사람을 만들고 정신병자를 만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뻑가는 “산이가 다시 신곡을 들고 나왔다. 많이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산이는 지난달 신곡 ‘눈치없긴’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Mnet ‘쇼미더머니10’ 지원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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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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